▶GPU 공급규모와 배경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엔비디아는 한국에 최신 AI 가속용 GPU 26만대를 공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이 기존 확보했던 GPU 물량의 5배가 넘는 대규모 공급입니다. 약 7조원에서 10조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해당 공급은 한국 정부,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의 주요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와 전략 투자에 맞춘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GPU 공급의 기술적인 의미는?
이번에 공급되는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으로, ai 학습이랑 추론 성능이 크게 향상된 버전입니다. 즉 한국에서 사용되는 GPU는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다수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AI 관련 연구 개발과 산업 현장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이 마련되었다 보시면 됩니다. 즉 AI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의 AI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규모 GPU 공급은 한국이 AI 산업 주도권을 납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AI 팩토리 구축 가속화, 자율주행차, 로봇, 반도체 설계 등 다양한 분야들로 AI 활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랑 민간 기업들이 협력하여 AI 인재 양성 및 기술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26만장을 공급하는 이유는 멀까?
이번 젠슨황이 GPU 26만장을 한국에 공급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멀까? 'AI 팩토리' 때문입니다. 석유를 정재하여 플라스틱을 만들듯이 데이터라는 원료를 GPU 라는 설비로 학습 시켜서 'AI 모델'이라고 하는 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젠슨황이 26만장의 GPU를 공급하는데 있어서는 '정부(과기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이렇게 5곳에 집중적 공급한다고 합니다. 'AI 팩토리' 라는 것 때문입니다. 이 GPU를 기업들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생산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반도체 AI 팩토리'를 만들어서 불량률을 줄이며 생산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기술, 로봇,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사용을 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의 하이퍼클로바 X' 를 비롯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엔디비아에서는 단순하게 제품 판매를 뛰어넘어서 한국에서 핵심 산업인(반도체, 자동차, IT)와 AI 동맹을 맺음으로 아주 거대한 'AI 테스트베드' 이면서 'AI 팩토리'를 만드려고 하는 것입니다.
▶피지컬 AI와 AI 주권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쳇지피티, 제미나이 등은 모두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AI 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서비스를 중단한다던지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AI 주권을 챙겨서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자체 기술로 AI를 개발하게 되고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그럼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첫 발검음이 GPU 26만장 입니다. 그리고 이 26만장으로 네이버, 삼성 등이 자체 초거대 AI 모델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많이 들어본 '피지컬 AI' 입니다. 이 시대를 우리가 선도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피지컬 AI 는 쳇지피티와 같이 디지털 세상에만 머물고 있는 AI가 아니고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의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는 AI를 이야기 합니다.
제조업 강국인 한국에서 잘하는 분야들 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AI GPU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엔비디아 젠슨황이 한국을 그렇게 좋아하고 깐부까지 먹을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윈윈입니다.
▶우려의 과제는?
일부에서 한국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수 있는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구축하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가 국제적 영향력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적절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문제 역시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GPU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한국도 다각화 전략으로 진행을 하고자 한다는데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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